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렉산더 즈베레프 (문단 편집) === 2022년 === 1월, 작년 말의 좋은 기세를 토대로 출전한 [[호주 오픈]]. 예상대로 승승장구 하며 3라운드까지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4라운드에 안착한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만나 갑작스레 0-3 패배를 당한다. 샤포발로프가 ATP컵을 우승하며 분위기가 좋았다 하더라도 즈베레프의 기세가 더욱 좋았기 때문에 씁쓸한 부분. 물론 8강에서 만날 수 있었던 [[라파엘 나달]] 등 위협적인 상대는 여전히 많았지만 같은 사이드에 배치된 호주 오픈의 터줏대감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 [[노박 조코비치]]가 숱한 논란 끝에 출전 거부당한 것을 생각하면[* 여담으로 조코비치가 출전 못한 시점에서 즈베레프가 우승을 했으면 랭킹 1위에 확정적으로 등극할 수도 있었다. 이는 [[다닐 메드베데프]]에게도 적용되기도 한다.] 이 업셋이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2월, 250 시리즈 프랑스 몽펠리에 오픈에 출전한다. 무실 세트로 3연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안착하며 강력함을 뽐냈으나 정작 결승전에서 [[알렉산더 부블릭]]에게 2:0으로 패하고 만다. 부블릭의 네트플레이에 이리저리 농락당하며 경기 중 멘탈이 나간 모습을 보여줬다. 주니어 시절에 둘이 싸운 적이 있다고 하는데, 경기 후 인터뷰를 보면 아직도 서로 사이가 안 좋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멕시코 아카풀코 오픈에 출전한다. 첫 라운드에서 미국의 00년생 루키인 [[젠슨 브룩스비]]를 만나 1세트를 내준 뒤에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승리한 뒤, 3세트에 브레이크를 2번 시키며 3-6, 7-6(10), 6-2로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둔다. 여담으로 이 매치가 끝난 시간이 04시 54분으로 기존 2008년 [[호주 오픈]]에서 [[레이튼 휴이트]]와 [[마르코스 바그다티스]]가 기록한 04시 34분의 기록을 경신하며 테니스 역사상 가장 늦게 끝난 경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어서 출전한 복식 경기 중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아웃이라고 생각한 공이 인으로 판정되자 욕설과 함께 거칠게 항의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끝내 6-10으로 세트를 내주고 패배하자 주심이 앉아있는 의자를 라켓으로 수차례 내려치는 행동을 했고 대회 측은 즉각 비신사적인 매너를 이유로 즈베레프를 대회에서 퇴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https://youtu.be/jD-FkGeeR-U|영상]] 단식에서도 퇴출당하면서 럭키 루저로 올라왔던 페터 고요브치크는 자동으로 8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심판에 대한 선넘은 행동으로 인해 3~6개월 출장정지까지 당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ATP는 2023년 2월 말까지 비신사적인 행동을 하면 8주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리는 일종의 집행유예 조치를 취했다. 물론 사실상의 심판 폭행이라 볼 수 있는 꽤나 심한 행동을 저지른 것에 비하면 솜방방이 처벌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인 편이다. 어찌 되었던 당장 징계는 면했기 때문에 인디언 웰즈에는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3월,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오픈|인디언 웰스 마스터스]]에서도 출전을 결정했고, 시드를 받았기 때문에 2회전에 자동진출 하였으나, 미국 출신 테니스 선수 토미 폴에게 2-6, 6-4, 6-7(2-7)로 광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어쩌다가 인디언 웰즈에서 정의구현 당했다는 [[https://twitter.com/dimonator/status/1503250823932878848?s=21|반응]]도 보이는 편.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선 8강에서 만난 [[캐스퍼 루드]]에게 패하여 탈락했다. 정말 좋았던 작년 말의 기세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정 반대의 하드 코트 성적을 기록한 채로 클레이 시즌을 맞게 되었다. 4월, [[마스터스 1000 몬테카를로 오픈|몬테 카를로 마스터스]] 32강에서 아르헨티나 국적의 페데리코 델보니스를 6-1, 7-5로 꺾었고 16강에서는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카레뇨 부스타]]를 상대하여 6-2, 7-5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한다. 8강에선 [[야닉 시너|시너]]를 만나 3시간이 넘는 치열한 접전 끝에 5-7, 6-3, 7-6로 세트 스코어 2:1의 신승을 거둔다. 하지만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치치파스]]에게 힘 한번 제대로 못쓰고 1시간 15분만에 완패하며 탈락했다. 언포스드에러가 많이 나왔고, 체력에서도 힘에 부치는 모습. 늘 그렇듯 500 시리즈 바르셀로나 오픈을 건너뛰고 250 시리즈인 뮌헨 오픈에 출전했는데, 덴마크의 신성 [[홀거 루네]]에게 6-3, 6-2로 불의의 일격을 맞고 바로 2라운드에서 광탈한다. 다음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전하는 마드리드 마스터스인데 현재 컨디션으로만 보면 포인트를 지키기 어려워 보인다. 5월, 디펜딩 챔피언으로 2번 시드로 출전한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예상과 달리 쾌조의 폼을 보여주며 [[마린 칠리치]], [[로렌조 무세티]],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을 연파하며 4강까지 진출한다. 4강에서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상대하는데, 불과 몇 주 전 치치파스에게 대패한 적이 있기도 하고, 둘 간의 클레이 전적도 0승 3패로 불리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치치파스의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경기를 까고 보니 즈베레프가 어마무시한 퍼스트 서브를 경기 내내 꽂아 넣으며 게임의 주도권을 쥐었고 결국 2:1로 승리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결승전에서는 [[나달]], [[조코비치]]를 꺾고 올라온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상대했는데, 1시간 2분만에 0-2로 완패했다. 강점인 퍼스브 서브와 포핸드, 백핸드가 번번히 막히자 이후 세컨드 서브에서 더블 폴트가 늘어나고 네트 앞에서 스매쉬를 자꾸 실수하며 브레이크를 당하기도 하는 등 급격하게 무너지고 만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참패였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즈베레프는 알카라스가 현 시점 최고 선수라고 상대를 치켜세웠다. [[마스터스 1000 로마 오픈|로마 마스터스]] 역시 2번 시드로 출전한다. 직전 맥없이 패배한 결승전은 상대가 물이 오를대로 오른 알카라스라서 그런거지 즈베레프 본인 실력의 문제는 아니었다는 것을 드러내며 4강까지 어렵지 않게 진출한다. 4강 상대는 다시 한번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로 이번 클레이 시즌의 3차례 마스터즈에서 모두 4강에서 맞붙게 되었다. 경기 당일 1세트를 따내며 앞서 나갔으나 이후 더블 폴트가 꾸준히 나와버려 끝내 패배하고 만다. 그래도 마스터즈 시리즈에선 꾸준히 4강 이상 진출한 것은 충분히 고무적인 부분이다. [[롤랑 가로스]]에는 3번 시드를 받았다. 하지만 드로가 상당히 꼬여버렸는데 예상 대진으로 8강에서는 현재 가장 기세가 좋은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대결하며 이긴다 하더라도 4강에선 [[노박 조코비치]] 혹은 [[라파엘 나달]]을 만나야 하는 어려운 대진이 걸려버렸다. [[세바스티안 바에즈]], [[브랜든 나카시마]] 등을 이기며 8강에 진출하였다. 알카라스와 맞붙은 8강에서 위력적인 퍼스트 서브와 강력한 백핸드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3:1(6-4, 6-4, 4-6, 7-6)로 신승을 거두고 2년 연속 롤랑 가로스 4강에 진출한다. 1세트와 2세트는 완벽한 즈베레프의 게임이었다. 알카라스는 3세트 중반까지 언포스드 에러가 즈베레프보다 2배가 넘어가는 등 흐름을 전혀 잡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알카라스도 3세트에서 브레이크에 성공, 세트를 따냄과 동시에 달라진 경기력으로 반격에 나선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4세트에서 즈베레프가 브레이크에 먼저 성공하고 경기를 끝낼 기회를 얻었으나 곧바로 알카라스도 따라가는 등 4세트는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한다. 타이브레이크 동안 매치 포인트의 기회도 있었고 세트 포인트의 위기도 있었으나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승리로 슬램에서 Top 10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둔 것은 덤. 준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을 만나 초반에 강력한 백핸드와 서브로 나달을 압도했지만 이후 잔실수가 많아지더니 나달에게 1세트를 주고 말았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은 편이였고 나달과에 랠리는 명장면이 많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2세트 도중에 포핸드 후 오른쪽 발목이 돌아가면서 큰 부상을 당해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 됐고, 결국 나달이 결승에 진출했다. 2세트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경기 시간이 3시간을 넘어가는 엄청난 접전을 펼쳤었기에 더욱 아쉬운 부분이다. 매우 심각한 부상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목 인대가 파열되었음을 알렸다.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한 상태. 그래도 한가지 위안거리가 있다면 작년 [[롤랑 가로스]]의 포인트가 차감되는 다음 주, [[노박 조코비치|조코비치]]가 포인트 방어에 실패한 반대 급부로 즈베레프는 ATP 랭킹 2위에 올라 본인 커리어 하이를 경신할 예정이다. 6월, 개인 SNS를 통해 "독일에서 검사를 한 결과 오른쪽 발목의 외측 인대 3개가 모두 끊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대한 빨리 코트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발목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야 했고, 결국 수술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수술 경과를 알렸다. 부상으로 인한 발목 수술과 이후 재활을 고려하면 이달 27일에 개막하는 윔블던 출전은 사실상 어렵다고 예상된다. 한편, 6월 13일 발표된 ATP 싱글 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1위에 오른 선수는 [[다닐 메드베데프]]로 [[빅3(테니스)|페나조]]의 이름이 싱글 랭킹 1, 2위에서 모두 빠진 것은 무려 18년 만이라고 한다. 2003년 11월 10일 발표된 ATP 랭킹에서 [[앤디 로딕]]이 랭킹 1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가 2위였다. [[로저 페더러]]는 당시 3위로 이후 계속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나달]] 그리고 [[노박 조코비치|조코비치]] 가운데 한 명은 상위 2위 안에 이름을 올렸었는데 그것이 18년 만에 깨진 것. 6월 17일, [[윔블던(테니스 대회)|윔블던]]에 불참한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즈베레프가 그랜드슬램을 불참한 적은 이번이 본인 커리어 사상 처음이다. 현재까지 즈베레프는 올시즌 29승 10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 우승 타이틀은 아직 없는데, 몽펠리에와 마드리드에서 결승까지 간 것이 최고 성적이다. 결국 [[ATP 투어]]의 마지막이라 볼 수 있는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파리 마스터스]]까지도 돌아오지 못하고 이번 시즌을 끝마치게 되었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 절반을 날리게 되면서 2022시즌은 2015년 이후로 7년만에 투어 우승 타이틀이 없는 즈베레프의 시즌이 되었다. 또한 즈베레프의 랭킹이 연말에 12위까지 추락하면서 2017년 5월 이후로 '''5년 6개월만에''' Top10 랭킹 바깥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현재 Top10 선수 중에 [[라파엘 나달]] 다음으로 길었던 Top10 랭킹 유지 기록이 끝나버린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